道 ‘도민 소통 강화’ 정책축제… 내달 6~7일 수원컨벤션센터

경기도와 1천300만 도민 간 소통 강화 및 숙의 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정책축제가 다음 달 수원에서 개최된다.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19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다음 달 6~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를 개최한다”며 “이번 정책축제를 계기로 앞으로 도의 주요 의제 등에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토론과 숙의를 통해 의사가 결정되는 행정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민 정책축제는 도민 주도 네트워크 활성화, 지속가능한 정책참여 확산, 숙의 민주주의 기반 조성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시ㆍ군 협의체 활성화, 도-시ㆍ군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도민 주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또 온라인 의제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 도민 공론장을 확대한다. 도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도민축제가 진정한 의미의 민관협력 정책을 구현하는 정책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나의 목소리 정책토론회’에서는 500여 명의 도민이 한 주제당 30여 명씩 나눠 의견을 교환한다. 16개의 토론 의제는 지난 8~9월 도민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방송인 김제동의 진행으로 ‘너, 나,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펼쳐진다.

서남권 국장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도민참여 및 소통ㆍ공감의 모범적 사례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도민 주도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한발씩 발전해 나아가고자 하며, 본 행사가 새로운 경기ㆍ공정한 세상을 실현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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