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합동 '리프트사고 대응 소방훈련' 실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20일 이천시 마장면 소재 지산리조트에서 특수대응단과 이천ㆍ용인ㆍ광주소방서 구조대 합동으로 리프트사고 대응 합동 소방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도에는 총 5개의 스키장이 있으며 전년도에는 스키장 리프트에서 총 136건의 사고가 있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스키장 이용객들이 리프트를 타고 이동할 때 갑자기 고장으로 기기가 멈추거나, 운행 중인 리프트에서 이용객이 추락하는 등의 안전사고에 적절하게 대응하고자 특수대응단과 일선 소방서 구조대 합동훈련으로 계획됐다.

현장훈련에 앞서 훈련 중 발생할 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지난 5일과 12일에 해당 시설에 대한 특수대응단 안전관리관의 현장답사와 도상훈련이 있었으며, 이날 열린 본 훈련은 ▲개인별 임무지정 ▲리프트 접근법과 현장 구조 ▲헬기 리프트구조 ▲그룹 임무숙달 순으로 진행됐다.

조창래 특수대응단장은 “이번 합동훈련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구조대응훈련으로 혹시 모를 스키장 내 사고에서 도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빨리 구조될 수 있도록 모든 대원이 구조능력을 숙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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