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테마파크 조성… 화성 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

생산유발효과 50조원… 고용유발 11만명

21일 오후 화성 국제테마파크 예정부지에서 열린 ‘화성 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서철모 화성시장, 서청원 국회의원,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시범기자
21일 오후 화성 국제테마파크 예정부지에서 열린 ‘화성 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서철모 화성시장, 서청원 국회의원,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시범기자

송산그린시티 내 들어서는 화성국제테마파크가 아시아 최고의 관광과 4차산업 등이 공존하는 미래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1일 오후 2시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부지에서 ‘화성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서청원ㆍ송옥주 국회의원,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시ㆍ도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재부ㆍ국토부ㆍ환경부ㆍ문광부 등 정부부처와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수자원공사ㆍ신세계 그룹, 지자체(경기도, 화성시) 등 사업 관계자들이 최초로 모여 테마파크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선포식은 수자원공사의 시화지구 사업현황보고를 시작으로 신세계 프라퍼티의 테마파크 사업계획 브리핑, 축사, 인사말, 비전선포,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우선협상 대상자인 신세계 프라퍼티는 4조5천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착공, 2026년 1차 테마파크 개장에 이어 2031년 전체 시설을 개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시설이 개장할 경우 연간 3천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50조2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1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마파크 건설사업의 성공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미래형 콘텐츠 전개 ▲관광산업 활성화 ▲국가 발전방향과 부합하는 4차산업의 메카 ▲지역 동반 성장 등을 5대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지금은 갈대로 뒤덮인 부지가 완공 후 아시아 최고 수준의 테마파크로 거듭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 그룹이 가지고 있는 모든 사업역량을 화성국제테마파크에 다 쏟아 붓겠다. 성공적으로 완료해서 국민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송산면 일원 420만㎡ 면적에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4개의 테마파크 시설을 주 용도로 호텔, 쇼핑몰, 공연장,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관광단지다. 테마파크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2월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안산ㆍ화성=구재원ㆍ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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