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칸타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난다

2018 인천예술회관 크리스마스칸타타 뮤지컬 장면
2018 인천예술회관 크리스마스칸타타 뮤지컬 장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26일과 27일총 3회 공연이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2000년에 초연 한 이래 올해로 국내만 750여회를 공연하면서 150만 관객들을 모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특별히 국내 투어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5일 안산으로 시작해 12월 22일까지 국내 18개 도시에서 투어 한다.

기적을 부르는 힘, ‘사랑’으로 채운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총 3막으로 구성돼 있다.

주제에 담긴 여러 의미를 각 막마다 다른 표현으로 재조명 한다.

1막에서는 2천 년 전 ‘예수’ 탄생으로 집약되는 인간에 대한 신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막을 연다.

2막에서는 가난하지만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델라와 짐, 아버지와 멀어진 아이들이 사랑을 깨닫고 가까워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뮤지컬로 표현된다.

3막에서는 음악의 거장들이 표현한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깊은 합창으로 느낄 수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우리에게 친숙한 캐롤로 무대를 꾸민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난 9월부터 1개월간 크리스마스 북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는 뉴욕, LA, 라스베이거스 등 대도시 뿐 아니라 디트로이트, 켄트, 투손, 마이애미 등 중·소 도시에서 개최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우뚝섰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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