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21일 ‘제16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자원봉사자들과 동행하고, 봉사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16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시청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자원봉사단체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공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원봉사자ㆍ단체 유공 표창 및 자원봉사 마일리지 기부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염 시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람향기 나는 수원을 만드는 길에 동행할 것”이라며 “이제는 자원봉사자들의 처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봉사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자원봉사자 13명과 관련 단체 9곳은 우수단체상ㆍ최다봉사시간상ㆍ최고령봉사자상 등 표창장을 받았다. 또 광교노인복지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연무사회복지관, 우만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에 자원봉사자가 기부한 마일리지 2천만 원(각 500만 원)이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달됐다.
임숙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수원 곳곳에서 봉사를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분들이 우리 사회에 가장 큰 선물”이라며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자원봉사 마일리지 기부 제도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봉사시간에 따라 적립된 마일리지를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다. 지난 5~18일 500여 명이 참여해 마일리지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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