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명 발길 道 로컬푸드에 반했다… 경기도 로컬푸드 농산물 대축제 성료

도내 50개소 직매장 적극 홍보
세미나 통해 활성화 방안 논의

▲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경기도 로컬푸드 농축산물 대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경기도 로컬푸드 농축산물 대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 우수 농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2019 경기도 로컬푸드 농산물 대축제’에 2천여 명이 몰리면서 막을 내렸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경기도 로컬푸드 농축산물 대축제’에 전국에서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경기 로컬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고등학생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방문,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로컬푸드 농산물의 우수성을 체감했다. 떡메치기를 하면서 경기미로 만든 인절미를 시식하고 역시 경기미 쌀밥으로 연잎밥을 만드는 체험 행사가 단연 관람객의 발길을 붙들었다. 또 도내 50개소의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홍보가 적극 이뤄져 향후 경기 로컬푸드 구매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특히 행사 셋째 날인 22일 열린 ‘경기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도시형 로컬푸드 필요성, 활성화, 정책 방안)에서는 ▲로컬푸드 소비체계 확산 방안 ▲도시형 로컬푸드의 필요성 ▲경기도 도시형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경기도 도시형 로컬푸드 정책 방향과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와 시ㆍ군 로컬푸드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경기 로컬푸드 농산물 활성화에 대한 방안 모색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경기도 도시형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과 관련, 로컬푸드 추진 실적 등을 지표화하고 ‘(가칭) 경기도 로컬푸드 지수’를 매년 측정·발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초기에는 경기도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되 추후 민간 자율적 모니터링으로 전환, 언론에 공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아울러 로컬푸드를 대표하는 핵심 공통 콘텐츠 제작, ‘로컬푸드 서포터즈’ 활동 지원, 광역단위 로컬푸드 생산단지 연계 등도 제안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 로컬푸드 농산물 대축제는 ‘G 푸드쇼(G Food Show) 2019’와 연계해 개최함에 따라 많은 방문객에게 로컬푸드의 개념과 장점, 매장 위치 등을 소비자에게 홍보했다”며 “또한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되는 경기미로 떡메치기 및 연잎밥 만들기 체험 행사 등을 통한 경기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 확대는 물론 중소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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