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주민이 직접 자치계획 결정하는 '주민총회' 다음 달 개최

주민이 수립한 마을 자치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회의가 열린다.

수원시는 다음 달 5일부터 27일까지 ‘수원형 주민자치회’를 시범으로 운영하는 8개 동에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총회를 연다.

주민총회는 시범동 주민자치회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발굴한 마을사업을 주민들이 함께 논의하는 주민 참여의 장이다. ‘마을자치계획’, ‘주민세 스마일(스스로 마을을 일구다) 사업’ 등을 결정하고, 필요하면 투표도 한다.

다음 달 5일 매탄2동(오후 2시 40분, 동행정복지센터)을 시작으로 광교1동(6일 오후 2시, 동행정복지센터), 행궁동(10일 오후 6시 30분, 매향여자정보고 체육관), 율천동(13일 오전 11시, 밤밭문화센터), 호매실동(13일 저녁 7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서둔동(18일 오후 6시 30분, 더함파크 대회의실), 송죽동(19일 오전 10시, 송죽초 대강당), 인계동(27일 오후 2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동에 소재한 사업장에 다니는 주민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주민총회에 주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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