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경기 부정적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2019년 11월 인천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의 11월 전망BSI(business survey index)는 55로 10월 대비 1p 떨어졌다.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인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의 업황BSI는 54로 10월과 동일했다.

기업별로 보면 업황BSI는 대기업(76)과 수출기업(82)이 10월 대비 각각 6p, 6p 상승했다.

반면 내수기업 46으로 10월보다 1p 하락했다.

전망BSI는 대기업(64)과 수출기업(81)이 각각 6p, 1p 씩 떨어졌고, 중소기업(54)은 1p 올랐다.

비제조업의 11월 업황BSI는 52로 10월 대비 2p 떨어졌지만, 전망BSI는 51로 1p 상승했다.

제조업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을 꼽았고, 비제조업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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