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본격적인 겨울 추위…수도권, 내일까지 눈·비

12월 2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12월 2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서해안을 시작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 -0.6도, 수원 0.6도, 인천 0.6도, 양평 1.3도, 이천 0.7도, 파주 -2.3도, 동두천 -2.1도, 강화 0.0도, 백령도 2.5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낮 기온은 3~5도로 어제(1일, 4~8도)로 3도 가량 낮아져 제법 쌀쌀하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9~-2도, 낮 기온은 4~6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기온은 -9~0도, 낮 기온은 6~9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내일(3일) 새벽부터 인천·경기 남부에는 1~5cm, 서울·경기북부서해안·서해5도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고, 같은 시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5mm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눈과 비가 내리고 기온까지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내일 아침에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기준 아침최저 -4도, 체감온도 -7도 예상)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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