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2일 오후 2시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인 꿈꾸는 카페 개소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고남석 구청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지역주민, 실버카페 참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카페순회, 축하 떡 케이크 커팅식 등을 했다.
‘꿈꾸는 카페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바리스타와 직무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후 커피 및 음료 제조 판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커피이론 및 라떼아트 등 전문적인 교육을 수료한 바리스타 14명이 실버카페 송도 국제어린이도서관점과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앞으로 연수구청 별관, 송도 스포츠센터 등에 실버카페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도 국제어린이도서관점,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어르신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신선하고 질 좋은 커피와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올해 노인일자리 도시철도안내도우미 등 공익활동을 포함한 총29개 사업에 2천700여명이 참여했다.
당초 센터의 올해 목표 참여 인원은 2천498이다.
사업 참여자들은 만족도조사에서도 81%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꿈꾸는 카페는 수익 창출 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의 공간”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사업 발굴과 다양한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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