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9년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수원시립미술관이 연말을 따뜻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수원 시민 앞에 선보인다.
수원시립미술관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연말을 뜻 깊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SIMA 윈터 페스티벌>을 이번 달 내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르륵 프로젝트 - 숄더백 편 ▲찰나의 흔적 ▲바바밴드와 함께하는 수원시 카톡친구 아트데이 ▲컬러 앤 무비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먼저, 4일 열리는 <드르륵 프로젝트 - 숄더백 편>은 지난달 종료한 <셩: 판타스틱 시티>와 부분 연계해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해당 전시에서 사용한 방수 재질 현수막을 전시 종료 후 버리는 대신 미싱을 사용해 이 세상 단 하나 뿐인 가방을 만들어 보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내 1위 미싱 브랜드 부라더미싱이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문화공간 ‘소잉팩토리’와 협력해 진행하며 참여자는 소잉팩토리 소속 전문 강사에게 미싱 사용법을 익히고 현수막을 나만의 가방으로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10명을 모집하며 비용은 5천 원이다. 참여자 정?에게는 소잉팩토리 입문반 무료 교육 수강증이 제공된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현재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게리 힐: 찰나의 흔적> 전시연계 프로그램 <찰나의 흔적>이 진행된다. 행궁동 사진관 PHDTD가 참여하는 사진 촬영 이벤트로 미술관 1층 회원라운지에 작가의 작품이미지가 투영된 스튜디오 공간에서 사진가가 관람객 사진을 찍어주는 형태다. 사진촬영 후 현장에서 바로 인화한 사진을 받을 수 있다. 참여는 오는 6일부터 온라인 접수로 선착순 30팀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는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 접수자에게는 <게리 힐: 찰나의 흔적> 굿즈를 제공한다. <게리 힐: 찰나의 흔적> 展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날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9일에는 수원시 카톡 친구 ‘아트데이’로 <바바랜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메들리> 공연을 미술관 로비에서 연다. 뮤지컬 배우 5인으로 구성된 바바밴드의 겨울왕국 메들리,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크리스마스 음악을 선보인다.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 중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한 사람 중 200명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마지막으로 오는 21일과 28일에 진행되는 <컬러 앤 무비>는 김태희 시네마 테라피스트와 함께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색을 찾아보고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로그램은 커플, 어린이 동반 가족, 일반인 대상으로 구분되어 각 대상층에 공감되는 영화를 선정해 이야기하며 자기 성찰과 치유의 시간을 가진다. 참가비는 무료로 각 프로그램별 2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김찬동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SIMA 윈터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에서 한 해를 알차고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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