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등의 영향으로 인천지역 실물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10~11월 지역 제조업 생산, 대형소매점 판매, 수출 등 주요 지표가 하락했다.
10월 중 제조업 생산은 전국 생산이 감소로 전환한 가운데 인천지역은 2018년 10월 대비 8.9%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의약품 등의 감소세가 둔화했으나, 기계장비·1차 금속 등이 감소로 바뀌고 전기 장비·석유정제의 감소세가 확대했기 때문이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하며 지난 2019년 10월 대비 14.2% 줄었다.
수출은 전자부품이 증가로 바뀌고 수송기계·철간제품의 감소세가 줄었지만, 산업기계 등이 감소하고 석유화학제품의 감소세가 큰 폭으로 확대하면서 지난 2019년 10월 대비 14.1%로 감소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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