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청장 유병철)은 서울남부구치소 김휘영 교위를 이달의 모범 교도관으로 선정했다.
김 교위는 지난 2006년 교정공무원으로 임용돼 약 13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보안과 야근부 신입수용자 관리 및 비상 서무 업무를 담당하며, 신입수용자의 신체검사 및 소지품 검사를 철저히 진행해 부정물품이 교정기관에 반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또 수용생활의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온화한 태도로 친절하게 안내해 입소하는 수용자들이 심적 안정을 되찾고 바람직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초순경 태풍 ‘링링’의 직ㆍ간접적 영향으로 강풍과 폭우가 심해지자, 자진해 외곽순찰과 구내시설물 점검을 실시하던 중, 외곽지역의 임시초소가 쓰러지고 청사 옥상의 판넬이 떨어져 나간 것을 발견, 신속히 피해 시설물을 치우는 등 초동대처를 하는 한편, 외부정문의 출입문과 차량차단기가 강풍에 파손될 우려가 있음을 예상하고 차단기를 임시분해한 뒤 보관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이 밖에도 지난 10월 초 비상 서무 업무를 담당하던 중, 수용동 근무자로부터 ‘몸이 아프다’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오자, 신속히 전 직원에게 이 상황을 전파한 뒤 즉시 해당 수용동 근무자실로 달려가 의식이 혼미한 직원을 발견하고 곧바로 응급후송 함으로써, 뇌출혈로 위험 상태에 빠진 직장동료의 생명을 구호하는 등 직원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직원이기에,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됐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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