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고가교 아래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군 당국이 출동했지만, 확인 결과 장난감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56분께 인천시 중구 만석고가교 아래에서 한 시민이 다이너마이트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군 당국은 폭발물처리반(EOD)과 탐지견을 투입해 상부도로 인근을 통제하고 폭발물을 수색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 물체는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장난감 모형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맨 눈으로 보기에는 다이너마이트와 비슷하게 생겨서 시민이 오인 신고를 한 것 같다”며 “실제 폭발물이 아니라 인터넷을 검색하면 나오는 장난감”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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