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가하고싶어서’ 이동욱·공유 "얼굴만 봐도 재밌다”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화면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화면

이동욱과 공유가 토크쇼 호스트와 게스트로 만나 훈훈한 케미를 선사했다.

4일 첫방송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장도연과 조정식 아나운서 함께한 가운데 첫회 게스트로 공유가 출연했다.

공유는 “이동욱이 토크쇼를 제안받고 나와 상의를 했었다. 하게 되면 내가 게스트로 나가야 하나 싶었는데 현실이 됐다”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공유는 어떠한 질문에도 막힘없이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동욱도 그런 공유를 보며 “즐거워보인다”라고 했고 공유도 “재밌다”라고 만족했다.

이날 공유의 매력이 가장 빛난 코너는 ‘플렉스 토크’였다. 플렉스란 요즘 힙합신에서 자주 쓰이는 말로, 한마디로 말해 자기자랑을 하는 시간.

공유는 ‘대중이 공유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겸손 버전, 플렉스 버전 두 가지로 답했다.

그는 겸손 버전으로는 “이런 질문 나올 때마다 정말 난처한데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봐주시는 거 아닐까. 그렇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라고 답했다.

이후 플렉스 버전으로는 “자랑할 게 너무 많아서 생각을 좀 해야 한다. 잘생겼지 뭐. (그리고) 그냥 뭐 그런 얘기들 많이 하더라. 옷이 공유빨을 받았다”라고 능청을 떨어 환호를 받았다.

또한 공유는 ‘광고주픽’에 대해서도 플렉스 버전으로 답했다. 공유는 “맥주의 경우 주변에서 공유씨 덕분에 잘 되고 있다고. 1초에 열 병씩 판다고. 연말 목표로 해 놓은 걸 이미 여름에 달성하셨다고. 뭐 이정도”라고 자랑했다.

한편 제주도로 여행간 두사람의 모습도 공개됐다.

공유는 “나는 먹는 낙이 큰 사람이라 식단 하는 캐릭터를 만나면 괴롭다"며 "세상에는 내가 한 만큼 돌아오는 게 별로 없다. 되게 슬픈 현실이긴 한데 근데 내가 한 만큼 고스란히 오는 게 운동. 그래서 나는 운동이 좋다"고 고백해 진솔한 모습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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