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8시 14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큰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90명을 투입,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며 인명피해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당시 현장에 30여 명의 작업자들이 옥상으로 대피,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은 용접 중 불티가 스티로폼에 튀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용인=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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