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8시 14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큰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장비 38대와 소방관 90여 명을 투입, 화재 발생 1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9시54분께 불을 모두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30여 명의 작업자들이 옥상으로 대피,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은 건물 외벽의 스트리폼에 발화돼 내부 샌드위치판넬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용인=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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