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이 설소대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설소대 수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는 첸이 설소대 수술에 대해 처음으로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첸은 ‘진짜 하지 말 걸“하고 후회한 행동을 문제로 냈다. 이어 멤버들도 모른다고 밝혔다.
첸은 “고등학교 때 내가 노래를 너무 잘하고 싶어서 그랬다. 라미네이트처럼 돌이킬 수 없는 거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에 김희철은 “파리넬리도 노래 잘하고 싶어서 어딘가를 수술하지 않았냐”며 조심스레 말했고 첸은 당황해했다. 이어 김희철은 “혀 밑에 그거 제거 수술?”이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이에 엑소 멤버들은 ”정말“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첸은 “이거 때문에 되게 후회를 많이 했다. 발음이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노래를 잘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서 설소대 제거 수술을 했다. 사실 가벼운 수술이라서 했다. 그런데 엄청 아팠다. 침도 못 삼켰다. 그리고 노래실력과는 상관이 없더라. 다만 ‘흐르르르~’ 발음이 안 됐는데 그게 됐다. 그거 하나 얻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흐르르르가 되니까 나중에 나이 들어서 트로트를 하면 되겠다”며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설소대란 혀 밑과 입안을 연결하는 띠 모양의 주름 또는 근육 형태의 긴 모양을 말한다.
설소대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설소대가 지나치게 짧은 경우, 설소대 단축증일 때다. 설소대가 짧으면 발음이 부정확하고 혀 짧은 소리가 날 수 있다. 또 수유를 하는 아기의 경우 엄마 젖이나 젖병을 잘 빨지 못해 수술을 하기도 한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나 정상인이 수술을 한다고 해서 발음이 좋아지거나 노래를 잘 하게 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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