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빙상팀, 쇼트트랙 월드컵서 ‘메달 사냥’

지난달 29부터 1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성남시청 빙상팀이 저력을 과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청 빙상팀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메달을 일궈냈다.

최민정 선수는 2천m 혼성계주 금메달을 따냈으며, 박지원 선수는 1천m 금메달, 1천500m 금메달, 2천m 혼성계주 금메달, 5천m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유 선수는 1천500m 금메달, 2천m 혼성계주 금메달, 5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 선수는 지난 2017년 입단했고 박 선수와 김 선수는 올해 시청 빙상팀에 입단했다. 이들은 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선수들은 중국 상해로 이동,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4차 대회를 치른다.

한편, 빙상팀은 소속 선수 9명 중 5명(쇼트트랙 3명, 스피드스케이팅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무대를 누비고 있다.

성남=이정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