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센터장 전수미)는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소메르에서 도박문제 대상자 및 가족과 함께 ‘2019년 클로버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클로버 송년회에서는 도박문제 대상자와 가족이 직접 연극공연, 회복 경험담 발표, 아내 그리고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서로 간의 회복 동기 및 의지를 강화하고 정서적 위로와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해를 돌아보며’라는 시상식에서는 회복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신 내담자들에게 개인상, 부부상 등을 수여하고, 공로상(경기일보 유제원 본부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년회에 참석한 도박문제 대상자 김 모 씨는 “이번 클로버 송년회는 도박문제 대상자와 회복 경험을 나누고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정서적 위로와 회복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경기북부센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수미 센터장은 “클로버 송년회를 통해 도박 문제자와 가족의 회복을 응원하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2020년에도 도박문제자와 가족의 회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는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도박문제 전문상담기관이다. 국번 없이 1336을 통한 24시간 전화상담 및 인터넷 채팅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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