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래퍼 주스 월드, 공항서 발작 후 갑작스레 사망…향년 21세

향년 21세의 나이로 사망한 미국 유명 래퍼 주스 월드. 인스타그램
향년 21세의 나이로 사망한 미국 유명 래퍼 주스 월드. 인스타그램

미국의 유명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가 허망한 죽음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미국 버라이어티,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주스 월드가 9일(한국시간) 새벽 2시께 시카고 공항에서 발작을 일으킨 뒤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향년 21세.

주스 월드는 평소 피라노이아(편집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소는 아직 주스 월드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않았다.

주스 월드는 시카고에서 태어난 힙합 아티스트로, 지난해 '루시드 드림스'(Lucid Dreams)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3월 발매한 '데스 레이스 포 러브'(Death Race for Love)는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방탄소년단 게임인 'BTS월드' OST의 3번째 유닛곡 '올나이트'(All Night)에 참여하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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