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과 가요, 피아노의 멋진 선율이 흐르는 소공연장에서 한 해의 감동을 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공연이 열린다. 성악가 박무강이 오는 12일 저녁 7시30분 수원 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비상2>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성악가 박무강을 비롯해 클래식 반주에 피아니스트 최선미, 밴드동네팀이 함께 한다. 공연에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동심초> <비가>등 가곡뿐만 아니라 <열애> 등 가요, 밴드 음악 등을 선보인다.
박무강 성악가는 지난해 봄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알바트로스 <비상1> 단독콘서트를 진행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딱딱한 형식의 공연 틀을 벗어나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 박무강 성악가는 “연주자가 공연이나 행사를 가면 힘찬 곡, 빠른 곡, 신나는 곡 등을 주문해 하고 싶었던 내 노래를 못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부르고 싶었던 곡을 부르면, 관객들도 저의 진정한 울림을 더 깊이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많은 분이 후원해주셔서 느긋한 마음으로 연습에 전념할 수 있다”며 “평소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가며 관객들과 공감하는 공연을 만들겠다. 노래와 우리의 일상과 이야기들이 오가는 작지만 따뜻한 감동의 시간을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3만 원이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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