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10일) 공기질이 악화돼 외출 시 마스크를 챙기는 등 호흡기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특히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남부 등 수도권 지역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이 때문에 옷차림보다는 마스크에 더 신경써야 한다.
밤 사이 내린 비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경기북부는 저녁부터, 서울·인천은 늦은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다. 내일(11일)은 서울, 인천, 경기도에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를 기록하겠다.
오늘 낮 기온은 8~13도로, 어제(9일, 2~10도)보다 높겠다. 다만 내일 비가 그치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지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2~9도, 낮 기온은 6~9도를 기록하겠고, 모레(12일) 아침 기온은 -7~-2도, 낮 기온은 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km 내외로 짧겠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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