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예린 첫 정규앨범 음원차트 '올킬'…"영어가사 최초 1위"

백예린. 블루바이닐 제공
백예린. 블루바이닐 제공

가수 백예린(22)의 첫 정규앨범이 국내 주요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 후 처음 발매한 앨범이다.

백예린이 지난 10일 오후 6시 발매한 정규앨범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Ietter I sent you.) 타이틀곡 ‘스퀘어(Square)(2017)’는 11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 플로, 벅스, 소리바다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영어 가사로 된 ‘스퀘어’는 그간 미발매 곡임에도 팬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사랑받은 곡으로, 이번 앨범에서 정식 음원으로 선보였다.

백예린의 독립레이블 블루바이닐은 “국내 가요 중 영문 가사곡이 실시간 차트 1위를 달성한 일은 최초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의 ‘포포’(Popo)가 멜론 5위 및 지니 2위, ‘0310’이 지니 5위 등 다른 록곡도 차트 최상위권에 입성했다. 벅스에서는 1∼4위가 모두 이번 앨범 수록곡으로 채워졌다.

지니는 이번 앨범 18곡 전곡이, 벅스는 16곡이 차트 100위 안에 들었다.

백예린은 “규모가 큰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용기가 필 요했는데 옆에서 저를 예뻐해주시고 많은 용기를 준 가족들, 블루바이닐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예린은 동갑내기 박지민과 지난 2012년 JYP 소속 여성 듀오 피프틴앤드로 데뷔했다. 이후 ‘우주를 건너’,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등 솔로곡으로도 사랑받았다가 지난 9월 JYP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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