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온가족 함께 즐기기 제격 <쥬만지: 넥스트 레벨>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속편 <쥬만지: 넥스트 레벨>이 11일 개봉했다. 보는 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선사하는 영화로, 연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영화는 더 커진 스케일과 액션, 입체적인 캐릭터가 돋보인다.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스펜서와 친구들. 방학을 맞아 집에 온 스펜서는 지하창고에서 고장 난 쥬만지 게임기를 발견하고 다시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더욱 진화되고 예측 불가능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액션 어드벤처가 펼쳐진다.

영화는 전편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 이어 현실 인물들이 게임에 들어간다는 설정을 실감 나게 살리고, 다시 게임에 들어간 스펜서와 친구들이 이전과 다른 캐릭터를 수행하게 되는 설정으로 흥미를 높였다.

전편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 예측 불가능한 미션과 새로운 스토리로 중무장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스펜서의 할아버지 에디(대니 드비토)와 그의 친구 마일로(대니 글로버)까지 함께 게임에 들어가면서 세대 공감의 폭이 더 넓어졌다.

오랜만에 만나는 배우들의 색다른 연기변신과 배역과의 찰떡궁합도 볼거리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드웨인 존슨을 비롯해 <쿵푸팬더> 시리즈 등 출연으로 알려진 잭 블랙, <마이펫의 이중생활> 시리즈, <미트 페어런츠 3>의 케빈 하트, <어벤져스> 시리즈의 카렌 길런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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