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3시57분께 안양시 비산동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사 62명과 학생 58명 등 120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불이 날 당시 학생들은 방과 후 수업을 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펑 소리와 함께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교사의 신고로 출동해 옥상 공조기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10여 분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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