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샐러리캡(연봉 총액상한제)이 내년부터 기존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인상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7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3기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샐러리캡 인상의 건’, ‘타이틀스폰서 순환제 운영의 건’ 등을 심의ㆍ의결 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3년도부터 12억원을 유지했던 샐러리캡을 2020년에 14억원으로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다만, 선수 1인 연봉상한액(샐러리캡의 25%)과 수당(샐러리캡의 30%) 관련 세부규정은 차기 이사회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상 FA 규정 및 외국인 선수제도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키로 결의했다.
한편, 타이틀스폰서는 리그의 안정적 운영과 3X3 농구 활성화를 위해 2025-2026시즌까지 6개 구단이 돌아가면서 맡기로 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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