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오늘 ‘K-POP가수 병역특례문제,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오산)이 한류의 미래를 위해 K-POP 가수들의 병역특례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안 위원장은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와 공동으로 ‘K-POP 가수 병역문제, 이대로 좋은가?’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K-POP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최고의 음악으로 자리 잡았고, 문화적 위상에 따른 부가가치도 천문학적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가수 ‘싸이’와 ‘BTS’, ‘슈퍼 M’의 연이은 성공으로 한류가 전 세계 최고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지만 K-POP 가수들이 병역특례제도에서 제외, 한류의 미래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최진녕 변호사가 발제에 나설 예정이다. 또 종합토론에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과 최진 대통령리더쉽연구원장, 황윤원 한국사회공헌연구원 이사장, 하재근 문화평론가, 주정연 국립창원대 교수, 최창호 심리학박사, 최미숙 학사모 대표, 박하영 병무전문변호사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 심도있는 찬반 토론을 전개한다.

이자연 회장은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는 K-POP 가수를 병역특례제도에 포함하고자 이번 공청회를 준비했다”면서 “K-POP 가수들의 병역을 무조건 면제해달라는 일방적 요구가 아니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고루 수렴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게 첫 번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한류는 이제 세계적인 타이틀이 됐다”며 “K-POP 가수에 대한 병역문제도 시대에 맞게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