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한)는 지난 1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10㎏짜리) 34포를 경안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한 백미는 지난 11월 22일 개최한 ‘제3회 경안동 주민자치센터 페스티벌’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 위원장은 “축하화환으로 페스티벌을 화려하게 장식하기보다는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역민과 정을 나누는 것이 훨씬 보람차다”면서 “언제나 주민 속에서 함께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정윤희 경안동장은 “주민화합을 선도하는 단체로서 매년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는 고운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기탁을 이어 오고 있으며 올해도 광주시 주민자치축제 모금함 운영 수익금 30만 원과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30대를 기탁한 바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