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스포츠클럽 중심도시’의 기치를 걸고 추진한 경기스포츠클럽빌리지가 내년에도 도민들의 안정된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에 나선다.
도체육회는 19일 대회의실에서 곽성호 총괄본부장, 이치만 스포츠클럽추진단장을 비롯, 시·군체육회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기스포츠클럽빌리지 사업평가회’를 가졌다.
올해 처음 도입한 경기스포츠클럽빌리지는 도내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도민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 ▲일자리 창출 ▲다종목 프로그램 보급 등을 위해 추진됐다.
종전의 ‘주민공동체 클럽육성’, ‘경기스포츠클럽리그’, ‘생활체육 혁신사업’ 등 3개 사업을 통합한 클럽빌리지는 30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31개 시ㆍ군, 77개 종목에 걸쳐 688개 클럽에 총 32만 6천 946명이 참여했다.
클럽빌리지는 지역체육시설을 활용한 다종목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동호인의 체육활동 여건 개선과 지역내 전문 강사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체육회가 지난달 25일부터 열흘간 사업 참여자 5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8%가 사업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시설 노후화와 낮은 접근성으로 인한 대관 시설 불만족, 운영시간 제한에 따른 참여자 불편은 개선돼야 할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체육회는 2020년 세부예산 수정을 통해 시설 개선, 운영시간 확대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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