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긴 머리 자른 이유…"앞으로 잘 먹는 일만 남아"

'TV는 사랑을 싣고' 이외수가 머리를 짧게 자른 이유를 공개했다. 방송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이외수가 머리를 짧게 자른 이유를 공개했다. 방송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이외수가 머리를 짧게 자른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작가 이외수가  대학생 시절, 버팀목이 돼주었던 춘천교대 미술 담당 한진구 교수님을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가 "왜 최근에 단발머리로 잘랐냐"고 묻자 이외수는 "병원에서 암 수술 때문에 병원에서도 박사님들이 불편해하실 것 같아 자진해서 깎았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위암 2기 판정을 받았다.

이외수는 "자르고 나니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다. 앞으로는 기르지 말아야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외수는 "위암 수술로 위를 제거했다. 메추리알 두 알 분량으로 하루 8번씩 나눠 먹으라고 하더라"라면서 암 투병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폐기흉 수술 3번에 유방암도 거의 완치됐다"면서 "유방암도 거의 완치됐다. 그래서 앞으로 잘 먹는 일만 남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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