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0일 인천테크노파크(TP) 시험생산동에서 ‘제품극미량분석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 안전 시험 지원을 목적으로 국비 7억8천만원, 시비 3억3천400만원 등 11억1천400만원을 들여 제품극미량분석센터를 설립했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규제 강화로 인천의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공급자 적합성 확인대상 제품을 직접 시험하거나 제3자에게 시험을 의뢰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에는 섬유, 가죽, 가구, 장신구 등 안전관리 대상 분야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밀집해 있다.
현재 제품극미량분석센터는 의류(섬유)제품 안전시험 분석 장비 3종, 장신구 안전시험 분석 장비 2종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장비 최적화와 시운전 단계를 거쳐 오는 2020년 2월 초부터 섬유제품·장식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시험분석, 유해물질 검출 원인 분석, 솔루션 제공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품극미량분석센터와 같은 제품안전시험기관은 전국 약 30여곳에 불과하다”며 “이번 제품극미량분석센터 설립은 인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제품 시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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