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광역·기초의원, 최민희 전 의원 사면 청원

“市 발전 공로 커… 남양주 위해 다시 일할 기회 줘야”

▲ 민주당광역기초의원 합동기자회견2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 광역ㆍ기초의원들이 23일 남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민희 전 의원에게 남양주 시민을 위해 다시 일할 기회를 달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특별사면을 청원했다.

최 전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재임 때 청와대 국정조사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를 밝히는 단초를 마련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으며 남양주로 전입해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바 있다.

이날 남양주시 광역ㆍ기초의원들은 최 전 의원이 낙선에도 불구하고 사법부의 가혹한 선거법 위반 판결로 말미암아 억울하게도 피선거권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 최 전 의원은 지난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앞장서서 당을 위해 헌신적이었으며 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를 시작으로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위해 촛불 시민들과 아스팔트 위에서 함께 행동해 왔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최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도 염원하고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희생하고 공헌함에도 불구하고 도전조차도 시도할 수 없다”며 “최 전 의원의 현재의 처지에 안타까움을 넘어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다. 특별사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양주=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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