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오는 2020년 1월 17일까지 지역 내 호텔 뷔페 등 대형음식점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단속내용은 무신고 업소에서 제조한 불량 원재료 사용,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 사용, 원료보관실·조리실 등의 청결 상태 등이다. 또 냉동·냉장실 정상적 작동 운영 상태, 식품 보관기준 준수 등 위생관리 상태 전반과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등도 살펴본다.
시는 단속결과 부적합한 제품은 압류·폐기하고 위반자는 형사 입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등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집중 단속은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신년회 모임장소로 이용객이 많은 대형음식점과 오는 2020년 5월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를 앞두고 기획했다.
시는 개최지 주변 대형 호텔 뷔페 등 4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상태 및 원산지 표시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 할 예정이다.
송영관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시민의 이용이 많은 호텔 뷔페 등 대형음식점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며 “2020년 ADB 연차 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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