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오는 31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 <예술로 가득 찬 우리 동네> 실시

수원시립미술관은 지역 주민과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 <예술로 가득 찬 우리 동네>를 오는 31일까지 연다.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도 교육청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 작품으로는 지난 9월부터 이번달까지 숙지초, 곡반초, 광교초 등 수원 관내 11개 초등학교의 5~6학년 1천500여 명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 소개된다. 이 결과물은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열린 <하나!둘!하나!>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당시 학생들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등 지역 미술관 관련 소개와 소장품 강의를 수강한 뒤, ‘예술로 가득 찬 우리 동네’를 자유롭게 상상해 개개인이 가로세로 7㎝의 캔버스 안에 표현 후 이를 모아 공동 작품으로 완성했다.

약 900개의 캔버스가 모여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예술로 가득 찬 우리 동네가 하나의 작품이 된 이번 프로젝트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찬동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어린이들의 상상력으로 가득한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즐겁고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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