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가 송도 6공구 A11블록 개발이익금 문제를 마무리하면서 사업이 정상화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인 SLC로부터 송도6공구 A11블록 개발이익금 159억원을 환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SLC의 기투입비를 배제하고, 부지별로 공동주택사업 준공 후 블록별 개발이익을 환수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입주가 끝난 A11블록 공동주택 개발이익금과 관련해 내부수익률 12% 초과금액 산정을 마치고, 이중 50%에 해당하는 159억원을 환수했다.
앞서 지난 11월 20일 양측은 송도 6·8공구 사업추진 변경과 개발이익 분배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인천경제청은 A11블록의 개발이익금 확보를 시작으로 2020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A13블록에 대해서도 개발이익금 환수 절차에 들어간다.
또 A8, A14, A15, A16 등 잔여 블록의 공동주택사업에서도 개발이익금을 환수할 예정이다.
최정규 송도사업본부장은 “송도 6·8공구 SLC 개발사업부지에 대해 개발이익금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산정해 환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확보한 개발이익금은 지역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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