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官)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민(民) 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현, ‘신뢰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현하는 영통구가 되겠습니다.”
송영완 수원시 영통구청장이 2020년 1월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새해 포부를 밝혔다. 구청장이 된 이후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이라는 민선 7기 시정 목표에 발맞춰 구민의 화합과 소통, 열린 행정을 이루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그다.
1년 사이 영통구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묻는 질문에 송영완 구청장은 “현장에서 직접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교감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공감 행정에 역점을 뒀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수원고법과 수원고검, 수원컨벤션센터가 영통구에 개관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주민 거주지역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통해 용인시 영덕동 일부가 영통1동으로 편입돼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며 “다양한 행정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노력했고, 수원의 발전을 이끄는 선도 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수원 영통구는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젊은 도시다. 지난 16년간 눈부신 성장을 했지만 최근에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특히 돋보이는 분야는 ‘젊음과 문화, smart 영통!’을 목표로 추진한 ▲구민과 공감하는 열린 행정 실현 ▲삶을 바꾸는 수준 높은 문화확산 ▲소외 없는 안심복지 구현 ▲건강한 자연친화 도시조성 등이다.
송 구청장은 “광교 일대 하천 및 공원,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관내 도로를 정비하고, 청사 내 미술관 ‘Gallery영통’을 통해 지역 예술가와 재능있는 아마추어 작가들을 발굴했다”며 “또 영통구 어린이집 330개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 마을 아동들에게 학용품 등을 전달했으며, 폐지 줍는 어르신 안전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썼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통구의 운영 방향은 ‘공감 행정’, ‘수준 높은 문화 향유’, ‘똑똑한 맞춤 복지’, ‘걷고 싶은 녹색 도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주민화합과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산드래미 마을총회’ 등 주민총회를 실시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영통365현장행정 추진단’ 운영 및 동 단체장과 연합 순찰 등 지역 현안문제를 주민의 눈높이에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발로 뛰며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새해에도 구민과 소통하며 지혜를 모아 구 현안사업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젊음과 문화가 공존하고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영통구를 만들 수 있도록 저와 390여 공직자들은 혼신의 노력을 다할 테니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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