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10년 계획으로 현재의 도심 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외곽지역인 사노동(GB해제)으로 이전하고 그곳에 농수산물도매시장과 함께 신성장 동력인 푸드테크를 육성한다. 또 연말부터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구리ㆍ남양주 에코 커뮤니티사업은 물론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사업은 특정인과 특정기업에 결코 특혜없이 원칙을 지키며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3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각급 인사 등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자년(庚子年)) 신년인사회를 갖고 구리, 시민행복특별시 마스터플랜인 ‘비전 2035 장기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안 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구리시는 33㎢ 로 전국 시ㆍ군 중에서 가장 작은 도시이지만 대한민국 심장의 중심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고 그동안 시민들과의 대화에서 묻고 답을 구한 5개의 정책 목표와 157개의 세부 사업 과제들에 대한 실행 방안들을 마련했다”면서 “우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사노동에 그린벨트를 풀어 이전하고 신성장 동력인 푸드테크를 육성하는 등 10년 안에 ‘구리, 시민행복특별시’의 결실들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굴뚝없는 지식사업인 구리월드디자인사업과 에코 커뮤니티사업 등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해서는 특정인과 특정기업에 결코 특혜없이 원칙을 지키며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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