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소속 2군 코치 A씨(4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께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남동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의 머리를 밀치는 등 폭력을 휘둘러 얼굴에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구단 측은 A씨가 입건당한 사실을 확인한 이후 KBO클린베이스볼센터에 품위손상행위로 신고했다. 앞으로 구단 측은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A씨에게 계약 해지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구단 측 관계자는 “소속 코치의 사회적 물의에 대해 야구팬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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