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현암중학교, “꿈과 끼 자랑으로 학년 말이 더 바빠요!”

용인 현암중학교(교장 이은선)가 학년 말 교육과정 공백기에 1년 동안 축적해 온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한 꿈과 끼를 발현하는 학년별 축제를 개최해 큰 호평을 받았다.

6일 현암중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학생 자치회 주관으로 ‘2019년 현암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1학년 학생들의 자유학년제 ‘꿈ㆍ끼 발표회’에 이어 지난해 처음 선보인 2~3학년 축제 부스와 학년별 공연에 학생들의 열기는 추위를 잊게 할 만큼 뜨거웠다.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생들은 몇 주 전부터 부스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다채로운 장식으로 부스를 꾸몄다. 공연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완벽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학교 안팎을 가리지 않고 쉼 없이 연습을 해왔다. 또한, 직접 얼굴을 비추진 않았지만 뒤에서 많은 학생과 교사들이 축제를 위해 헌신했다.

특히 1학년은 ‘꿈ㆍ끼 발표회’로 자신들의 재능과 끼를 다른 학생들에게 뽐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2~3학년은 귀신의 집, 크리스마스 게임방, 사진관 등 다양한 테마로 자신들만의 부스를 준비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며 다른 학생들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된 축제의 주체였던 학생들은 이번 축제에 대해 “만족스러웠다”, “이번 축제에는 부스 운영도 해봐서 색달랐다”, “늘 다른 학교들이 하는 것을 봤는데, 이번에 우리 학교도 하게 돼 좋았다” 등의 다양한 호평이 잇따랐다.

이은선 교장은 “‘2019년 학년별 현암축제’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실현하는 현암교육활동 전체 발표의 장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공동체 문화 조성의 시간이었다”며 “학년별 축제가 모두가 참여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매년 자리매김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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