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FA 최대어인 김민우와 재계약

▲ 김민우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멀티플레이어 김민우(30)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수원은 6일 “국내 최정상급인 김민우와의 재계약을 2020시즌 준비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그 동안 다각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위해 군에서 제대 후 복귀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많은 대화를 통해 재계약에 대한 교감을 나누었고, 극적인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 김민우는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멀티 능력이 강점으로,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후 국내 무대에 복귀해 3시즌(상주 상무 소속 포함)을 뛰며 92경기서 11골, 8도움으로 활약했다.

특히, 꾸준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수원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민우는 “수원과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저에게 수원팬들이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이제는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수원이 더 수원다운 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 팬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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