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0 고양 희망-내일 공공일자리’ 참여자 모집

고양시가 ‘희망-내일 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6일 시는 올해 ‘희망-내일 일자리사업’ 예산 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배정된 예산(5억 원)보다 1.6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목표 채용 인원 역시 지난해 50여 명에서 올해 61명으로 늘었다.

이 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청년 등이 공공부문에서 실무경험을 통해 경력을 잇고, 전공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축제기획ㆍ홍보ㆍ마케팅ㆍ사회적 약자 지원 등 30여 종의 직무 분야에서 근로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는 1월 초부터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민생경제 ▲건강안전 ▲교육문화 ▲도시환경 ▲사회적 약자지원 ▲공공행정 등 민간일자리와 연계 가능한 6개 분야의 39개 세부사업이며, 사업 기간은 채용일로부터 7개월간이다.

1차 모집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마두도서관 공간 디자이너 1명을 채용한다. 2차 모집(3월 개시)은 22개 사업 37명, 3차 모집(4월 개시)은 16개 사업 21명, 4차 모집(5월 개시)은 2개 사업 2명을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참여자는 부서별 채용계획에 따라 서류 및 면접심사로 선발하고, 보수는 2020년 고양시 생활임금(시간당 9천990원)이 반영된 급여를 근무시간에 따라 지급받는다.

고양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고양 희망-내일 공공일자리’는 말 그대로 참여자에게 ‘희망이 있는 내일(My job, Future)’을 만들기 위해 고양시가 계획한 생활밀착형 공공일자리 사업”이라며 “한시적 일자리가 아닌 민간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사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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