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낮 12시 8분께 평택시 청북읍 고잔리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부근에서 청주에서 부천으로 가던 8.5t 카고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실린 소주병 약 900박스(소주병 2만 7천 개 추정)가 양방향 1∼3차로에 쏟아지면서 일대 2㎞가량 구간에서 30분가량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화물트럭 운전자 A씨(65)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오다 보니 화물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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