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청년 정치 인재 양성의 산실인 청년정치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윤환)가 제4기 청년정치학교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학생 모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청년정치학교는 새로운보수당 정병국 의원(5선, 여주·양평, 사진)이 학교장을 맡아 지난 2017년 바른정당 때 개설된 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으로,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뛰어넘는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에 걸쳐 3기까지 진행하며 지방선거 출마자 13명, 현재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민주당에서 활동하는 졸업생이 23명에 달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정치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했다.
청년정치학교의 역사를 이어나갈 이번 제4기 청년정치학교는 총 150여명의 졸업생이 뜻을 모아 지난해 9월 결성한 청년정치학교 총동문회에서 주최하고, 새로운보수당과 1기 졸업생이 주축이 돼 만든 사단법인 날아, 초당적 연구기관인 아젠다2050이 후원을 맡는다.
제4기 청년정치학교는 새로운보수당 정병국·유승민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박형준 자유와공화 공동의장 등 전·현직 정치인을 비롯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정치·리더십, 선거·국회실무, 한국사회 이슈, 외교 안보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다양한 주제를 강의하고, 학생들이 자체 토론과 세미나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리더가 되길 꿈꾸는 만 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모집기간은 1월 30일까지다. 수강료는 1강 당 1만 원이라는 1기 때부터의 전통을 지켜 총 23만원이며, 대학생은 11만원, 미성년자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다음달 8일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부터 7월 23일까지 총 23주 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새로운보수당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보내면 된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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