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2신도시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불이 나 돌봄수업 중이던 학생 등 1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오전 10시 15분께 화성 동탄2신도시 A 초등학교 2층 교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교실(90여㎡) 절반가량이 탔으며 학생 5명을 비롯해 교사 1명, 행정실 직원 2명, 학부모 1명 등 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는 현재 방학 기간으로 화재 당시 교실에서는 돌봄수업이 진행 중이었다. 해당 교실과 인근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 등 140여 명은 밖으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3대와 소방대원 67명을 투입, 화재 발생 30여 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실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사진=화성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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