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협의회 탄생 주역...체육행정 기틀 잡을 것
“우선 빈약한 양평군체육회의 재정을 든든하게 만들어 종목별 회장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민선 양평군체육회장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1번 김용철 전 양평군체육회 수석 부회장(75)은 양평군체육회의 재정안정을 우선 과제로 지목했다.
‘흘린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신한불란(信汗不亂)을 체육인의 신조로 삼아왔다는 김 후보는 “군체육회의 부족한 재원과 엄격한 통제 정책으로 체육인들의 발목을 잡아 흘린 땀이 헛되게 하는 장면을 여러번 목격했다”며 “양평군체육회를 부강하게 만드는 일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를 탄생시킨 주역 중 한 명이다. 대한체육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창립준비위원장, 초대 사무총장, 실무부회장을 거친 생활체육의 산증인으로 불린다.
특히, 김 후보는 대한체육회 인사들을 국민생활체육협의회에 과감하게 영입해 조직구성과 체육행정의 기틀을 잡은 것으로 유명하다.
김 후보는 양평의 젊은 체육인 후원을 위해 체육과 대학생 학자금 지원, 체육인의 안목을 키우고 발전을 위한 우수 종목단체의 해외연수, 그리고 소신 있는 체육행정을 펼치기 위해 체육회 임원들에게 과감한 권한을 이양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양평 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이룬 기적처럼 양평군체육회에 크고 작은 변화를 이끌고 싶다며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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