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2019년 산업재해 사망자가 6대 광역시 중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인천지역 산재 사망자는 51명이다.
인천 산재 사고 사망자는 2018년(63명)보다 12명 줄었지만, 매년 50명 이상으로 부산을 제외한 타 광역시보다 배 이상 많다.
6대 광역시를 보면 부산지역 산재 사망자가 5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울산(25), 대전(19), 광주(16), 대구(14) 순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산재 사망자가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조업에서는 13명의 산재 사망자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산재 사고 사망자 수가 많이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1년에 800명이 넘는다”며 “2020년부터 원청의 책임을 대폭 강화한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하는데 현장에 잘 정착한다면 사망 사고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국 산재 사고 사망자는 855명으로 2018년(971명)대비 116명 감소했으며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가 215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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