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요율 현실화 시급”…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촉구 건의안 제출

지난 지난 8일 울산에서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왼쪽에서 3번째)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2020년 제1차 임시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이 올린 금융회사 등의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요율을 4배 올리는 내용의 ‘지역신용보증재단 금융회사 출연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인천시의회 제공
지난 지난 8일 울산에서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왼쪽에서 3번째)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2020년 제1차 임시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이 올린 금융회사 등의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요율을 4배 올리는 내용의 ‘지역신용보증재단 금융회사 출연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이 낸 ‘지역신용보증재단 금융회사 출연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채택했다.

협의회는 지난 8일 울산에서 열린 2020년 제1차 임시회에서 이 의장이 제출한 건의한을 원안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건의안은 금융회사 등의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요율을 4배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보증공급을 위한 보증기관의 법상 출연요율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에 의해 금융회사들은 연비율 0.02%를 출연하고 있다. 이 같은 출연요율은 2005년 이후 단 1차례도 개정없이 유지 중이다.

이 의장은 “최근 저성장 기조 장기화와 내수 증가세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인 568만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채무 보증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내 자영업자의 원활한 자금회전 등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안정적 보증을 위해 금융회사의 출연요율 상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전체 보증기관 보증잔액 중 24%를 차지하고 있지만, 출연요율은 5.3%에 불과해 추가재원 확보에 대한 대책 없이는 자칫 보증이 중단될 위험이 크다”며 “자영업 성장과 혁신, 그리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안정적 보증공급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에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재정적 지원방안 강구 및 출연요율 현실화 방안 마련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채택한 이 의장의 건의안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해당 중앙부처에 전달 할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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