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만 인구 고양시의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마중물을 만들겠습니다.”
민선 초대 고양시체육회장 선거 기호 1번 선웅주 전 고양시체육회 사무국장(63)은 “18대 대대로 살아온 제 고향 고양시를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실무 경험을 토대로 시 체육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선 후보는 “고양시 체육인들의 자긍심 고취·소속감 증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재정이 탄탄한 체육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선 후보는 “고양시 체육시설에 대한 민간 위수탁을 시와 논의하고, ‘체육발전 지역협의회’ 구성 및 기업인·사업가의 지원시스템을 확충하겠다”면서 “고양시체육회관을 건립해 각 종목간 소통과 협의가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5월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66회 경기도 체육대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선 후보는 “고양시체육회에 몸 담으면서 대회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작을 함께 한 만큼 마무리도 제 손으로 해내고 싶다”면서 “고양시 슬로건인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에 걸맞게 북한의 대회 참여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 후보는 동아일보 제작국 기술운영팀 차장, 17대 지도체육회 회장, 고양시 연합 방위협의회 초대 회장, 고양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지도농협 이사를 맡고 있다.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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