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2020년 생활폐기물 감량 추진 계획을 통해 올해 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6천500t 이상을 줄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2020년 구 생활폐기물 반입 할당량은 1만287t으로 2019년 반입량 1만6천826t과 비교하면 6천539t을 줄여야 할 상황이다.
구는 우선 생활폐기물 감량 필요성에 대한 홍보와 교육활동 등으로 주민의식 개선에 나서고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규정 위반 단속강화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 폐기물 감량 솔선수범을 위해 구청과 구 산하 기관에 자체 폐기물 감량을 위한 분리수거함을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보다 단독주택 비율이 높은 만큼 생활폐기물 속에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선별해 배출하는 등 주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 협조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만큼 연중 지속적으로 홍보와 계도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폐기물 감축은 매립지나 돈 때문만이 아니라 환경보전을 위해 우리 세대가 실천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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